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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홀로 선 티아라 효민이 꺼내든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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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가요] 홀로 선 티아라 효민이 꺼내든 '망고'

    가수 효민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2년 6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효민이 돌아왔다.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효민이 솔로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효민은 2014년 첫 미니앨범 '메이크 업'(Make Up)을, 2016년 두 번째 미니앨범 '스케치'(Sketch)를 발매해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효민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망고'(Mango)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어느덧 데뷔한지 10년이 다 되어간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못한 효민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망고'는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 소속사에 새 둥지를 튼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곡이다.

    효민은 "처음에는 부담과 걱정, 그리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티아라 앨범을 준비할 때보다 편한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원래 중요한 컴백 전날에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그런 마음을 가진 덕분인지 어제는 잠을 잘 잤다"며 웃었다.

    "맥주 마시고 녹음했어요~"

    가수 효민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망고'는 알앤비 팝 장르의 곡으로, 태연, 엑소,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음악을 작업한 유명 퍼블리셔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곡에 대해 효민은 "제목에는 과일 망고와 '맨, 고'(Man, go)라는 중의적 표현이 담겨있다"며 "도입부에서는 망고를 저 자신에게 비유해 은유적으로 풀어냈고, 후렴구에는 '남자는 가라'는 메시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녀 사이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위트 있고 재밌게 풀어낸 곡인데, 너무 표현하기 힘들어서 맥주를 마시고 녹음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안무는 이효리, 현아, 씨스타 등과 호흡한 안무팀 DQ가 담당했다.

    효민은 "섹시 콘셉트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너무 여성적이거나, 섹시한 모습을 어필하는 안무보다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강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성격인데 낯가림이 심하다"며 "이번 기회에 저의 강렬한 에너지를 무대에서 표현해보고 싶어서 평소와는 다른 창법, 해보지 않았던 안무를 시도해봤다"고 강조했다.

    "콘셉슈얼한 팀이었던 티아라로 활동한 영향 때문인지 퍼포먼스에 대한 욕심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가수 효민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의상과 메이크업, 네일아트, 소품 등은 망고를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를 활용했다.

    이에 대해 효민은 "단순하고 직설적으로 곡을 표현하고 싶었고, 태양이 주는 밝은 기운과 에너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망고'는 향후 발매한 앨범의 전초전"이라며 "다음 앨범 컬러도 이미 정해져 있다"는 귀띔도 했다.

    "티이라 무대, 꼭 다시 보여주고 싶다"

    가수 효민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티이라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효민은 "(티아라) 멤버들이 (솔로 컴백을) 가장 먼저 응원해줬고, 모니터링도 해줬다"고 했다.

    전 소속사와 '티아라' 상표권을 놓고 분쟁을 벌였던 것에 대해선 "티아라라는 이름 자체가 저희의 것도,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가까운 미래에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꼭 다시 보여주고 싶어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회사와는 오해가 풀렸고 서로 잘 하기로 했다"며 "(티아라) 활동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율해나가면서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무대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가수 효민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효민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망고'를 공개하며, 오후 8시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인 일지아트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 말미 효민은 "에너지 넘치는 가수,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가수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목표는 잡지 않앗다"며 "활동한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늘 이런 자리가 긴장되는 걸 보면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고 무대할 때만큼은 그런 부분을 꼭 극복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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