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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물드는 서울에 한달간 '예술 단비' 내린다



공연/전시

    가을로 물드는 서울에 한달간 '예술 단비' 내린다

    제18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새달 7일 개막
    '회고와 전망' 주제로 8개국 22작품 선보여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에서 풍성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예술 작품이 한 달 가까이 펼쳐진다. '2018 서울공연예술제' 이야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서울공연예술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공연예술 축제로 꼽힌다. 올해에는 다음달 7일(일)부터 11월 4일(일)까지 29일 동안 아르코예술극장·대학로예술극장·설치극장 정미소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2018 서울공연예술제의 주제는 '회고와 전망'(Retrospect and Prospect).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세계 공연예술 흐름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연예술 창작·유통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발맞춰 세르비아·리투아니아·벨기에·프랑스·핀란드 5개국 해외 초청 공연과 공모로 선정된 국내 초청 공연이 상연된다.

    이와 함께 '창작산실 in SPAF' '서울연극제 in SPAF' 2편의 협력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싱가포르·일본 안무가가 참여하는 글로벌커넥션 4편까지 모두 8개국 공연예술단체에서 22개 작품을 선인다.

    개막작은 세르비아 국립극장 작품 '드리나 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Drina)가 선정됐다.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이보 안드리치의 동명 소설에 바탕을 둔 이 작품은 보스니아의 소도시 비셰그라드에 놓인 다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발칸 반도 내부 민족·종교·언어·문화 갈등과 그에 따른 분쟁의 비극을 세련된 연출과 라이브 음악으로 보여준다.

    올해 서울공연예술제는 아시아 대표 공연예술마켓인 '2018 서울아트마켓'과 공동 진행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어온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공연예술작품 해외 수출과 각국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국내 16개, 해외 5개까지 모두 21개 작품을 공식 쇼케이스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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