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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무브 서밋' 기조연설… "스마트車 시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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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정의선, '무브 서밋' 기조연설… "스마트車 시대 앞장"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무브 서밋… 마힌드라부터 벤츠, 도요타 등 참여
    정 부회장 "현대차, 자동차 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전환"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인도에서 열린 '무브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MOVE-Global Mobility Summit)에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무브 서밋에서 정 부회장은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현대차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무브 서밋'에는 인도의 마루티-스즈키와 타타, 마힌드라를 비롯해 현대차, 도요타, 포드, 벤츠, 폭스바겐 등 자동차 업체 CEO도 대거 참석했다. 또 우버와 소프트뱅크 등 모빌리티 서비스업체 CEO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이어 "모빌리티 영역의 혁신적 변화는 우리 생활뿐만 아니라 환경,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도시와 농촌, 현실과 상상,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ICT와의 융합, 공유경제 확산 등으로 크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 것은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3대 전략 방향성인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도 강조했다.

    이에 우선적으로 현대차는 인도에 현대차가 생산한 3개의 전기차와 넥쏘 수소전기차를 조기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전기차와 넥쏘를 선보여 인도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인도 모디 총리는 현대차의 넥쏘 수소전기차를 직접 시승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현대차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성장해 총 32만여 대의 차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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