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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돌아올까… 최승호 사장 "김태호 PD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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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돌아올까… 최승호 사장 "김태호 PD에 달려"

    최승호 MBC 사장은 방송의 날 특집 '시청자가 주인이다' 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 재개는 전적으로 김태호 PD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확대이미지

     

    최승호 MBC 사장이 '무한도전' 재개 여부는 김태호 PD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방송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MBC에서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시청자가 주인이다'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시청자가 주인이다'는 지상파 TV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 침체기를 겪었던 MBC가 공영방송으로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사장은 이날 시청자 대표 100인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부분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13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이 돌아올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날 녹화 중에도 '무한도전' 관련 돌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최 사장은 "제가 MBC로 복귀한 후 김태호 PD를 만나봤다. MBC로서는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무한도전'을 쉬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만간 김태호 PD가 다시 출근한다. '무한도전'으로 다시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인가는 전적으로 김태호 PD한테 달려있다"고 말했다.

    200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13년 동안 토요일 저녁의 웃음을 책임져 온 '무한도전'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만 7번 받을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PD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도 물론 '무도'의 몫이었다.

    MBC는 지난 3월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면서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무한도전'은 4월 21일 스페셜 코멘터리 3부작을 통해 시즌 1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속작으로는 최행호 PD의 '뜻밖의 Q'가 5월 5일부터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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