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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손흥민 친정' 독일 2부 함부르크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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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이한형 기자)

     

    황희찬(22)이 함부르크SV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부터 공격수 황희찬을 1년 임대 영입했다. 다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2014년 12월 잘츠부르크에 임단했다. 2015년은 FC 리퍼링에서 임대로 뛰었고, 잘츠부르크 복귀 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함부르크는 "공격수 자리오 삼페리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희찬을 임대 영입했다"면서 "2년 반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29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미 유럽에서 기량을 증명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독일 명문 중 하나다. 특히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황희찬의 이적으로 4명의 한국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재성(홀슈타인 킬), 박이영(상파울리), 서영재(뒤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 2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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