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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재무장관 "자본통제 없다"...국제투자자들 환영



국제일반

    터키재무장관 "자본통제 없다"...국제투자자들 환영

     

    터키가 미국과의 갈등으로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터키 재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국제투자자들과 전화회의(콘퍼런스 콜)를 갖고 리라화 가치 폭락 등 터키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이날 전화회의에서 터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국과의 분쟁을 타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국가들이 미국의 관세조치의 대상이었다"라면서 "터키는 독일과 러시아,중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과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F에서 어떠한 도움도 받을 계획이 없다"면서 "최근 리라화 붕괴에 대한 대응으로 해외로 자본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자본통제를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터키은행들은 건강하고 강하다"며 "은행들은 변동성을 관리할 능력이 있으며 터키가 은행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알바이라크 장관이 내년 인플레이션을 한자리수로 낮추겠다는 등의 약속에 환영을 표명했다.

    AXA인베스트먼트 매니저인 세일리쉬 라드는 "그는 자본통제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지적하면서 "많은 시장이 그것을 듣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터키는 미국과의 정치적 갈등에 따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경고에 따라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IMF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지난 15일 카타르가 터키에 150억달러의 투자를 약속하는 등의 조치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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