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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회원들 "文 탄핵집회 가자"…충돌 가능성



사건/사고

    워마드 회원들 "文 탄핵집회 가자"…충돌 가능성

    주최 측, 집결 장소 긴급 변경

     

    여성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 상당수가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14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다음 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릴 문재인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글이 수십건 올라와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무죄 선고 등에 대한 불만을 정권 차원에 직접 제기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참하겠다는 댓글도 줄을 이었다.

    이에 탄핵 집회 주최 측은 워마드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집결 장소를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6번 출구로 급히 옮겼다.

    다만 변경된 집결장소와 행진코스 등이 워마드 게시판에도 잇달아 올라오면서 두 세력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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