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문화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충북 청주동부창고에서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는 13일 오후 청주 옛 연초제조창 청주동부창고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 연계를 위한 양 부처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문화적 관점의 도시 재생을 위한 연계 강화와 공동 연구, 교류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청주 옛 연초제조창 사례 등을 토대로 문화적 관점에서 도시재생을 추진할 경우 사업성과를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그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문화도시조성사업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동부창고 등 문체부의 각종 문화사업과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한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동부창고는 2014년부터 역사성과 장소성의 가치를 간직한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총 7개동 가운데 현재 3개동이 조성 완료돼 문화강좌, 동아리모임, 소공연, 공연연습 등으로 이용되고 있고 2개동은 마켓플레이스로 조성 중에 있으며 나머지 2개동은 내년에 조성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양 부처의 업무협약 체결장소로 청주가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부처와 협력해 문화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