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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 비자림로' 첫 발언 "생태도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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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 비자림로' 첫 발언 "생태도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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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복귀한 원희룡 "도민들에 걱정끼쳐 드렸다" 유감 표명

    원희룡 제주지사 (자료사진)
    원희룡 제주지사가 경관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비자림로를 아름다운 생태도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대안이 마련될때 까지 도로 확포장 공사를 중지한 가운데 나온 원 지사의 첫 발언이다.

    원희룡 지사는 여름 휴가를 마치고 13일 복귀해 제주도청에서 현안 업무 보고를 받고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으로 아름다운 길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원 지사는 이어 "사회의 기초 인프라이자 주민숙원사업으로 도로의 필요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생태도로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민과 더 소통하고 더 지혜를 모아 비자림로를 아름다운 생태도로로 만들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는 제주도가 지난 10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대안이 마련될때 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겠다며 무기한 공사 중지를 선언한 가운데 나온 원 지사의 첫 발언이다.

    원 지사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휴가였고 이 기간 제주 비자림로 경관 훼손 논란은 전국을 뜨겁게 달궜다.

    제주도는 대안 마련 기간은 1개월에서 2개월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설계 조정 등을 감안하면 공사 재개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비자림로 삼나무 훼손 현장 (자료사진)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도로 노선 조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삼나무 수림 훼손 최소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민과 도의회,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종 계획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제주도는 사업 백지화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비자림로 공사 중지를 놓고는 찬반 갈등까지 격화하는 양상이다.

    제주 녹색당과 곶자왈 사람들 등 정당과 시민단체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폐기와 함께 행정사무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에 서귀포시 성산읍 이장협의회는 제주 동부지역 관문인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즉각 재개하라고 요구하는 중이다.

    문제가 된 제주 비자림로(대전~송당) 도로 건설공사는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km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선정된 비자림로의 삼나무 900여 그루를 무더기로 베어낸데다 앞으로도 1000여 그루 넘는 삼나무를 더 잘라내야 해서 경관 훼손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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