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델레 알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5년 9월13일 선덜랜드전을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년11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면서 총 30골 13도움을 기록했다.특히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에는 28경기(선발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후 2016-2017시즌 34경기(선발 23경기), 2017-2018시즌 37경기(선발 27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은 한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다.
손흥민에 앞서 박지성이 가장 먼저 100경기를 달성했고, 기성용과 이청용이 뒤를 이었다. 단 페이스는 손흥민이 가장 빨랐다. 박지성은 5시즌 만에 100경기에 출전했고 기성용이 4시즌 만에 100경기를 달성했지만, 시즌 중반이었다. 이청용은 9시즌이 걸렸다.
한편 뉴캐슬과 1라운드를 마친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