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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주민 "중단된 비자림로 도로공사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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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성산 주민 "중단된 비자림로 도로공사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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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고상현 기자>

    최근 삼나무를 마구 베어내 경관 훼손 논란이 일자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공사를 즉시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산읍 지역 주민들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주민들은 "제주동부지역 관문인 성산읍 지역과 제주시를 연결하는 비자림로는 성산읍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라며 운을 뗐다.

    이어 "수많은 차량이 이 길을 통과하는 가운데 현재 도로도 좁고, 시야확보의 어려움이 있어서 반드시 도로 확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로 확장을 하면 각종 농수산물의 수송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서 동부지역 1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공사"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도로공사로 잘리는 삼나무도 극히 일부분"이라며 "확장된 도로 양쪽 부분에 기존의 삼나무 숲이 유지돼 다른 식물종과 더불어 명품도로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시급히 추진돼야 하고 자연환경 보존을 빌미로 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비자림로 2.94㎞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확·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제1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대통령상)'를 수상한 숲길 일부 구간 삼나무 수백 그루가 벌목되면서 경관 훼손 논란이 일었다.

    이후 10일 제주도는 삼나무림 훼손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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