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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대표' 이화준 "국대 벽 넘었으니 AG 벽도 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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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늦깎이 대표' 이화준 "국대 벽 넘었으니 AG 벽도 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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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살 늦깎이 태권도 대표 이화준.
    "이제 아시안게임이라는 벽을 넘어야죠."

    5살 때 처음 태권도를 시작했다. 체육관에 가면 자전거를 준다는 말에 혹해서 시작한 태권도. 초등학교 4학년 때 흔히 말하는 선수가 됐지만, 선수 생활은 생각 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태극마크 한 번 달지 못했다. 언제나 마지막 문턱에서 넘어져 2~3등에 그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나이로 스물셋. 남들보다 늦었지만,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kg급 이화준(성남시청)이 주인공이다.

    첫 국제대회 출전이지만, 겨루기 김종기 감독은 이화준을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김종기 감독은 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달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왔는데 막심 크람트코프라는 세계랭킹 1위도 왔다"면서 "이화준과 연습경기를 했는데 상당히 놀라는 눈치였다. 힘이나 근성이 전혀 밀리지 않았다. 상당히 든든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큰 소리를 치는 이유는 꼭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화준도 "외국 선수들을 많이 분석했으니까 잘 활용해서 멋진 기술과 파괴력을 보여주겠다"면서 "국제대회는 처음이지만, 긴장만 하지 않으면 80~90%는 자신이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해보고, 그 다음 큰 대회가 있으면 그 때는 100%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2~3등에만 머물다보니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버티고, 또 버텼다. 결국 태극마크라는 값진 열매를 수확했다.

    이화준은 "주니어 때도 국가대표 경험이 없었다. 그 때도 2~3등이었다. 그저 그런 선수였다"면서 "항상 2~3등이었다. 벽 하나를 못 넘었다. 이번에 그 벽을 넘었고, 이제 아시안게임이라는 벽을 넘으려고 한다. 선발전에서 (벽이었던) 남궁환(한체대)을 이기고, 또 이겨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딱 한 단계만 넘으면 국가대표인데 그걸 자꾸 못 넘으니까 스트레스도 받았다"면서 "이번에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큰 대회에서 한 번 더 스트레스를 풀고 1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화준의 아시안게임 키워드는 돌격이다. 방어보다는 공격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이화준은 "감독님이 '방어를 하면 넌 절대 이기지 못한다. 공격을 해야 이기는데 왜 방어를 해서 지냐'고 말해주셨다. 방어를 하면 질 때가 많아서 앞으로 공격만 하려고 한다"면서 "(아시안게임 키워드는) 무조건 앞으로 돌격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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