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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의과대, 점수조작으로 합격자 바꿔…'여학생·3~4수생' 불이익



아시아/호주

    도쿄 의과대, 점수조작으로 합격자 바꿔…'여학생·3~4수생' 불이익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도쿄의과대학이 지난 2년간 의학과 입시에서 여학생과 3수 이상의 남학생에게 불리하도록 점수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다.

    도쿄의과대 조사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험생의 점수를 부정하게 가산하거나 일률적으로 감점하는 방법으로 점수를 조작해 여학생과 3수 이상의 남학생 합격을 줄였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입시부정이 우스 마사히코 전 이사장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스 마사히코 전 이사장은 지난달 정부지원금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문부과학성 국장의 아들을 부정 합격시켜, 뇌물수수 혐의로 도쿄지검에 불구속 기소됐다.

    조사위원회는 의학과 입시에서 400점 만점의 1차 시험에서 여학생들에게 일률적으로 특정계수를 곱하는 방식으로 감점해 탈락시킨 반면, 지난 2년동안 특정응시자 19명에게 가산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문부과학성의 사노 후토시 전 국장의 아들과 도쿄의대 졸업새 자녀 5명 등 6명이 올해 입시에서 10점에서 49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또 2차시험에서 전원에게 일률적으로 0.8을 곱한 뒤 현역과 재수생 남학생에게는 20점을 가산한 반면, 3수생에게는 10점을 그리고 여학생과 4수생에게는 가산점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입시부정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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