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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열대야 속 전국 곳곳 정전사고



사건/사고

    '푹푹 찌는' 열대야 속 전국 곳곳 정전사고

    아파트 단지 정전으로 수백 가구 열대야
    온천 테마파크 투숙객 400여명 불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밤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냉방장치를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가 끊겼다.

    이 사고로 전체 970가구 중 600여 가구는 한 시간만에 전기가 복구됐지만, 나머지 300여가구는 새벽까지 정전이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아파트는 30일에도 정전이 발생해 수백 가구가 밤새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또 같은날 오후 9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580가구들이 에어컨 및 선풍기를 사용하지 못한 채 간밤의 더위를 견뎌야 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6명이 10여분간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휴양시설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같은날 오후 7시 45분쯤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한 온천 테마파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테마파크 이용객 200여명과 객실에 있던 200여명 등 투숙객 400여명이 냉방 및 휴양시설을 이용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이어지는 무더위에 아파트 단지 등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변압 시설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복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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