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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기상관측 이래 다섯 번 째'… 서울 38도 폭염



사건/사고

    '1907년 기상관측 이래 다섯 번 째'… 서울 38도 폭염

    '폭염맹위' 서울 영상 38도 기록…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5위 값
    이미 사망자만 10명… 1994년 최악의 폭염 넘어설 수도, 열사병 주의

    전국 폭염특보 자료사진 (사진=이한형 기자)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상청은 22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오후 3시30분 기준 38도를 기록해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5위 값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의 낮 기온이 36.9도를 기록해 24년 만에 7월 최고 더위를 기록했지만 하루만인 이날 38도를 기록해 1907년 이래 다섯 번째 더운날로 기록됐다.

    역대 1위는 지난 1994년 7월 24일에 기록된 38.4도이며 2위 역시 같은해 7월 23일의 38.2도 였다. 3위는 1943년 8월 24일(38.2도)이 올랐고 4위는 1939년 8월 10일(38.2도)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기록했다"며 "더 오를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으로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다.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 폭염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폭염으로 전국에서 956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기상청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무더운 날씨에다 습기가 함께 동반되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열사병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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