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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서 뜨거운 '프로듀스48'…'분량 논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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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日서 뜨거운 '프로듀스48'…'분량 논란'은 계속

    야부키 나코·장원영 새로운 1위 후보 등극
    "'위스플' 소속 연습생 분량 과도하다" 지적도

    새롭게 1위 후보로 떠오른 야부키 나코(왼쪽)와 장원영(사진=엠넷 제공)

     

    엠넷 '프로듀스48'을 향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중이다. 지난주 첫 번째 순위 발표식 이후 하위권 연습생들이 대거 방출된 뒤 연습생 수가 57명으로 줄어들면서 순위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은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방송 초반부터 이어진 '분량 논란'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6회에서는 연습생들이 세 번째 평가인 포지션 평가 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보컬, 랩, 댄스 중 자신이 지망하는 포지션을 선택해 기량을 펼치는 평가 방식으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연습생에게는 5천 표, 포지션 별 전체 1위에게는 무려 10만 표의 베네핏이 주어져 연습생들이 평가에 임하는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보컬/랩 포지션 '에너제틱' 조(김시현, 아사이 나나미, 조유리, 나고은, 야마다 노에)였으며, 메인 보컬을 맡은 조유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컬/랩 포지션 '널 너무 모르고' 조(박민지, 유민영, 한초원, 강혜원)의 무대가 공개됐고, 투표 결과 조 1위 자리에는 한초원이 올렸다.

    다음으로는 댄스 포지션 '사이드 투 사이트(Side to Side)' 조(이가은, 왕이런, 이시안, 시로마 미루, 장원영)가 무대에 올랐는데, 1위는 시로마 미루 차지였다. 원하던 곡에서 밀려난 연습생들끼리 구성된 조였던 보컬/랩 포지션 '메리크리' 조(윤해솔, 아라마키 미사키, 김나영, 박해윤, 김소희, 사토 미나미)에서는 센터를 맡았던 박해윤이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댄스 포지션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조(권은비, 안유진, 최예나, 이채연, 고유진)는 상위권 연습생들이 모인 조로 이목을 끌었는데, 1위는 권은비가 차지했다. 나머지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 무대는 차주 공개될 예정이다.

     

    엠넷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 6회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널 너무 모르고'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한초원을 비롯해 박혜윤, 시로마 미루 등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연습생들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경연곡이었던 '메리크리'는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한일 양국에서 검색어 톱10에 올랐다.

    BS스카파 관계자는 "'프로듀스48'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채널 내 주간 베스트 3에 들어가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엠넷 측은 "'프로듀스48' 3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5주 연속 1위, 일본의 '시청열(視聽熱) 랭크' 일간차트 1위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유례없이 한일 양국에서 독보적인 화제성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지션 평가 무대 못지않게 '국민 프로듀서'들의 이목을 끈 지점은 방송 마지막에 공개된 실시간 등수였다.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줄곧 1등을 지켜온 이가은, 그 뒤를 따르던 안유진을 제치고 1위 후보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최상위권에서 순위 대변동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상황 속 방송 초반부터 문제가 된 '분량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애초 논란의 중심에 있던 미야와키 사쿠라의 분량이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특정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에게 분량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중이다.

    21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를 달군 '위스플'이 바로 '분량 논란'과 관련한 키워드다. '위스플'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일컫는 것으로, 일부 시청자들은 '위스플' 소속 연습생들의 분량이 타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보다 눈에 띄게 많다는 점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여러모로 뜨거운 '프로듀스48'은 한일 양국에서 활동할 12인조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할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엠넷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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