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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사건', 영화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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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사건', 영화화 확정

    내년 개봉 목표로 현재 준비 중

    왼쪽부터 '사냥꾼'의 임윤기 감독과 정상하 대표 (사진=드래곤마블스 제공) 확대이미지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비유되는 '형제복지원 사건'이 영화화된다.

    형제복지원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사냥꾼'이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작업에 들어갔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에 있던 부랑인 수용소다. 하지만 최악의 인권유린 사태가 벌어져 최소 사망자 추산치만 500여 명에 달하고, 이밖에 납치, 감금, 폭행, 성폭력, 시체 팔이 등 여러 범죄 행위가 일어나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자주 비유된다.

    임윤기 감독이 '사냥꾼'의 메가폰을 잡았다. 임 감독은 "사회적,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사건을 다루는 만큼 역사의 진실 알리기를 바탕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사건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갖게 하는 한편, 영화적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냥꾼'의 제작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는 드래곤마블스와 와이키픽쳐스가 공동으로 맡았다.

    드래곤마블스의 정상하 대표는 "형제복지원 사건이 영화화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사냥꾼'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 사냥꾼'의 임윤기 감독과 드래곤마블스 정상하 대표 (사진=드래곤마블스 제공)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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