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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홍준표 "내부논쟁 끝에 하나되어 건전한 야당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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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미국行 홍준표 "내부논쟁 끝에 하나되어 건전한 야당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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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사 지내러 들어올 것"…추석 전 귀국 계획
    정계 복귀 시사하자 당내 비판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휴식을 위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미국으로 떠나며 "(당 구성원들이) 치열하게 내부논쟁을 하고, 종국적으로 하나가 돼서 건전한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갈등이 심각한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두 한 마음이 돼서 해 줬으면 좋겠는데, 꼭 그렇지 않다면 치열하게 내부 논쟁이 있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고 또 다시 미봉으로 그치게 되면 그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한 홍 전 대표는 2달 가량 머물며 휴지기를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신앙과 같은 그런 분이다. 돌아가셨어도 제사는 지내러 들어와야 한다"며 올해 추석(9월24일) 전에 귀국할 것임을 예고했다.

    홍 전 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 등 현안에 대해서는 "내가 할 얘기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또 "(향후)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선 페이스북에 (글을) 쓸 생각이 전혀 없다"고도 했다.

    그는 앞서 현 정부의 경제·안보 정책을 비판하며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을 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계 복귀를 예고한 셈이다.

    다만 홍 전 대표는 정계 복귀 시점을 묻자 "카톡으로 연락이 오면 답하겠다"며 기자 여러분이 좀 정해주시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날 당권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한국당 정우택 의원은 자신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홍 전 대표를 겨냥해 "지방선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분위 잉크도 마르기 전에 12월 복귀 의사를 운운하는 기사를 봤다"며 "책임정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당 운영이 민주적으로 되지 않아서, 또 전 대표의 품격없는 언동으로 이번에 지방선거에 출마하셨던 많은 분들이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며 "이것에 대한 책임정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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