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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김연아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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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김연아와 한솥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최민정.(자료사진=이한형 기자)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20·성남시청/연세대)이 '피겨 여왕' 김연아(28)와 한솥밥을 먹는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3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2022년까지 4년 동안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4년 뒤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올댓스포츠의 지원을 받게 됐다.

    최민정은 2014-201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이루는 등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와 여자계주까지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이후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과 여자계주까지 4관왕에 올랐다. 통산 3번째 종합 우승으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최민정은 "베이징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올댓스포츠와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새로운 식구들과 다시 한번 올림픽의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에는 김연아 외에도 여자 피겨의 최다빈, 임은수, 유영, 김예림 등이 소속돼 있다. 이외에도 썰매의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는 물론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천종원과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 프로골퍼 배상문, 박민지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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