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과 원정에서 4회 쐐기 2점 홈런을 날린 넥센 주포 마이클 초이스.(자료사진=넥센)
프로야구 넥센이 삼성을 상대로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삼성과 원정에서 투타의 짜임새 있는 활약으로 3 대 1로 이겼다. 최근 삼성전 5연승이다.
전날 승리까지 최근 2연승이다. 전날 5위를 탈환한 넥센은 이날 두산과 잠실 원정이 비로 취소된 6위 KIA와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안타 5개와 사사구 3개만 내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4승째(패)를 따내며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재현이 3회 결승타가 된 1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이클 초이스가 4회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4이닝 동안 7피안타 2홈런 3실점으로 7패째(2승)를 안았다. 윤성환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8회 무사 1, 3루에서 다린 러프의 병살타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최근 4연패에 빠진 삼성은 8위에 머물렀다.
기회는 삼성에 먼저 찾아왔다. 삼성은 2회말 볼넷과 안타, 야수 선택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이 2회말 볼넷, 안타, 야수 선택으로 잡은 1사 만루 기회를 병살타로 그르치자 넥센이 곧바로 점수를 냈다. 그러나 손주인이 병살타로 물러나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이에 넥센이 바로 반격했다. 3회 1사에서 김재현이 윤성환의 시속 135km 속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4회 1사 2루에서 초이스가 윤성환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겨 승기를 가져왔다.
LG-SK의 인천 경기, NC-kt의 수원 경기, 롯데-한화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9월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