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호남 기반 '에어필립', 신규 취항식 성료



광주

    호남 기반 '에어필립', 신규 취항식 성료

    광주-김포 노선 하루 2회 왕복 운항...국제선까지 확대 구상

    (사진=에어필립 제공)

     

    항공업계 최초로 호남권에 둥지를 튼 신생항공사 (주)에어필립(대표이사 회장 엄일석)은 지난 6월 29일 광주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한국공항공사 김경화 광주공항지사장 등이 참석해 에어필립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취항식에 에어필립 광고모델인 다니엘 헤니가 참석하면서 행사장에는 1천명 넘는 시민들이 몰렸다.

    취항식 행사는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승무원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에어필립 엄일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필립은 필할 필, 설 립 반드시 일어선다는 의미처럼 에어필립이 호남인들의 사랑을 받아 광주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지역에 항공노선이 많이 줄어 안타까웠는데 에어필립이 첫 날개를 편 만큼 광주시도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에어필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에어필립은 지난 6월 30일부터 광주-김포 노선에 50인승 규모의 ERJ-145 항공기를 투입, 매일 2회 왕복 운항중이다.

    첫 취항을 기념해 취항 한 달 동안 '동반자 무료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모든 탑승객에게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소형항공운송사업체 'Blue Air'를 인수한 뒤 설립된 에어필립은 2017년 8월 소형 정기·부정기 여객운송사업체로 운항증명(AOC)을 변경했고 같은 해 11월 국토교통부(서울지방항공청)로부터 예비평가 등을 거쳐 지난 6월 12일 모든 안전운항체계변경 심사과정을 마무리했다.

    오는 8월까지 2, 3호기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지금의 기종보다 기체가 큰 E-175 기종을 3대 추가로 도입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총 12대를 보유해 국내선→국제선→도서 공항까지 연결하는 노선 네트 구축을 완성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