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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제와 민생, 경남을 바꿔달라는 도민의 요구가 도정의 기준"

김경수 당선인은 21일 학계와 전문가, 시민사회가 망라된 통합형 실무 중심의 인수위 구성을 완료하고 전체회의를 열었다.(사진=최호영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투 트랙으로 구성한 '새로운 경남위원회'와 '경제혁신·민생위원회'의 인수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경남 도정 4년의 기틀을 만들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도당 위원장과 경남대 이은진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기획분과장은 이시원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 경제1분과장은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 경제2분과장은 김훈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 사회분과장은 윤치원 경남영상위원회 위원장, 행정혁신분과장은 정원각 희망진주시민의길 집행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대변인은 기획분과 위원인 명희진 전 경남도의원이 맡았다.

이 위원회 산하 도민인수위원회는 정보주 전 진주교대 총장이 위원장을, 신순정 전 경남문화진흥원 기획실장이 시민참여센터장을 맡는다.

김경수 당선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당장 시급한 경제와 민생 현안을 챙길 '경제혁신·민생위원회'에는 부위원장 겸 경제혁신분과장에 손은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장, 민생경제분과장에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도정 인수 작업을 도울 자문위원회도 구성됐다.

서형수·김정호·제윤경·황희·이철희 국회의원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김오영·김윤근 전 경남도의회 의장, 황교익 맛칼럼리스트 등이 활동한다.

김경수 당선인은 각 인수위원장들에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최호영 기자)

 

김 당선인은 21일 경남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학계와 전문가, 시민사회가 망라된 통합형 실무 중심의 인수위 구성을 완료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첫 번째 전체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도민들께서 경제와 민생을 챙겨달라, 경남을 바꿔달라는 두 가지 요구가 제일 컸다"며 "향후 도정의 기준으로 삼고 가야 하며 실용과 변화, 소통과 참여 기조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4년의 도정이 어디로 가야할지, 선거 기간에 약속한 것을 어떻게 실행낼 것인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잘 짜달라고 부탁드린다"며 "섬세하고 꼼꼼하게 도정의 밑그림을 그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서는 해결 방안을 찾기 힘들다"며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현장 실사 중심의 관점에서 방안을 찾아가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몸의 가장 아픈 곳을 먼저 찾아 긴급한 대책을 지원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까지 만들어 달라"며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경남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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