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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청주시정 '통합시 완성, 삶의 질 향상' 초점



청주

    민선 7기 청주시정 '통합시 완성, 삶의 질 향상' 초점

    통합시 상생발전 사업 탄력, 안전·복지 등 질적 성장 전망

    (사진=자료사진)

     


    민선 부활 이후 첫 재선에 성공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당선인이 본격적인 시장직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민선 7기 청주시정 방향은 '통합시 완성'과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청주시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우민타워에 마련된 인수준비사무실에서 한 당선인에게 업무 보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보고는 시정 전 분야를 '안전'과 '행복', '미래' 등의 테마별로 묶어 민선 5기 이후 변화된 내용과 현안 위주로 진행된다.

    통합시 출범 당시 약속된 각종 사업들의 추진 현황도 주요 보고 내용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선 5기 시장 재임 당시 통합시 출범의 첫 단추를 채운 한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 내내 통합 청주시의 완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었던 신청사 건립과 동물원·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당선인은 지난 14일 시청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4년의 공백 기간 동안 통합 청주시 출범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있어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겠다"며 "이미 합의를 마친 신청사 건립 문제는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그동안 기업 유치 등 양적 성장에 맞춰졌던 시정 방침과 목표는 삶의 질 향상 등 질적 성장으로 방향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청사 건립 등 통합시 완성에 막대한 예산과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만큼 새로운 신규 사업을 최대한 자재하는 대신 기존 사업들을 확대하거나 발전 시키는 쪽으로 시정 방향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 당선인 측도 이미 미세먼지 대책과 맞춤형 복지 시스템 구축, 도농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기반 완성 등 민생 분야에 촛점을 맞춘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해 이 같은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시민 정책을 제안받는 '청주1번가'를 운영하고, 씽크탱크 역할을 할 13명의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소통 강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시는 업무보고를 마친 뒤 정책자문단 검토 등을 거쳐 늦어도 오는 8월 말까지 공약 사업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 당선인도 상생발전 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부담 등을 감안해 민선 7기 공약은 실현 가능성에 더욱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 67개 공약을 실국별로 분석해 세부 공약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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