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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수비 가담? 역습? 엄청난 활동량으로"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장점 중 하나는 저돌적인 플레이다. '황소'라는 애칭에 어울리게 뛰고, 부딪히면서 상대 수비를 뚫는다. 18일(한국시간) 열리는 스웨덴전도 마찬가지다. 뛰고, 또 뛰면서 스웨덴 수비를 뚫겠다는 각오다.

황희찬은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오랜 기간 준비했고, 잘 준비했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남은 이틀 잘 준비하겠다"며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수비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 많이 준비했다.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를 돕고, 공격 때는 역습으로 많이 뛰어야 한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수가 수비까지 가담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만큼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오스트리아에서의 체력 훈련이 도움이 됐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또 경기를 많이 뛰면서 준비를 했다"면서 "초반부터 100%가 아니라 120%를 쏟다보면 물론 힘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무조건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14일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황희찬도 월드컵을 실감하고 있다.

황희찬은 "다른 나라들이 먼저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실감이 됐다. 자신감은 넘친다. 형들이 쉬운 무대가 아니라고 하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관중이 많은 경기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관중에 상관 없이 하려고 하는 플레이를 하면, 그 분위기를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와 익숙한 이란이 이긴 것은 칭찬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도 많이 준비했다. 준비한 만큼 자신감도 있다. 승리가 목표"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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