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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반복된 스페인 GK 실수…데 헤아에 쏟아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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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만에 반복된 스페인 GK 실수…데 헤아에 쏟아진 격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데 헤아가 포르투갈 호날두가 때린 슈팅을 막지 못한채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스페인 축구 대표팀 골키퍼의 실수가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재현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스페인의 주전 골키퍼는 카시야스였다. 당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카시야스는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트래핑 실수를 범했고 로빈 판 페르시가 튀어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이 1대5로 크게 진 경기였다. 스페인은 결국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실수를 범했다. 스페인이 1대1로 추격한 상황에서 전반 막판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뼈아픈 실점을 했다.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낮게 때린 슈팅이 데 헤아의 다리 쪽을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데 헤아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냐는 평가가 뒤따랐다.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데 헤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게 쏟아졌다.

    데 헤아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의 소속팀 사령탑 주제 무리뉴 감독은 데 헤아를 따뜻하게 감싸안았다.

    무리뉴 감독은 해외 언론을 통해 "실수는 최고에게서 나온다"는 말로 뛰어난 선수일수록 실수가 더 부각을 받는 법이라고 설명하면서 "데 헤아는 내 선수다. 그도 좋지 않은 실수를 했다는 것은 알 것이다. 데 헤아는 최고의 선수라 다음 경기 때 두려움없이 잘 대처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페르난도 이에로 스페인 감독 역시 "우리는 한 팀이며 가족이다"라면서 "오늘같은 실수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막기 어려운 슈팅이었다. 무엇보다 우리는 지지 않았다"며 데 헤아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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