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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번째 상대' 멕시코, 올림픽 金 멤버 또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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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2번째 상대' 멕시코, 올림픽 金 멤버 또 낙마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에 뛰지 못하게 된 멕시코 핵심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사진=게티이미지/노컷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긍정적인 소식이 찾아왔다.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멕시코 핵심 수비수가 빠진다는 것이다.

    멕시코축구협회 홈페이지는 13일(한국 시각) "디에고 레예스(포르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면서 "레예스 대신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를 대체 선수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등록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예스는 A매치 55경기를 치른 멕시코 수비의 핵심이다. 지난달 6일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레예스는 지난달 29일 웨일스, 지난 3일 스코틀랜드, 10일 덴마크와 평가전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레예스를 23명 최종명단에 포함시켰다.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정도로 멕시코에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는 뜻이다.

    레예스는 189cm의 장신으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출전해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결국 레예스는 러시아 무대는 밟지 못하게 됐다. 멕시코는 대신 23살의 젊은 미드필더 구티에레스를 발탁했다.

    멕시코는 이미 중앙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아라우호도 런던올림픽 금메달 멤버. 레예스까지 제외된 멕시코는 수비진에 아무래도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국은 멕시코와 오는 24일 0시에 F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과연 한국이 7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멕시코의 흔들리는 수비진을 무너뜨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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