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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보 적자!" 이재정·송주명의 마지막 승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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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진보 적자!" 이재정·송주명의 마지막 승부수는?

    이 "전 학교의 혁신화 완성" VS 송 "'나음' 보다 '다름'이 소중한 교육"
    이재정 "과거로 회기는 안돼"·송주명 "경기교육 자부심 되찾아야"

    이재정·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진보진영 적자(嫡子)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송주명 후보가 12일 마지막 유세를 마친 소회를 털어 놓으며 자신에게로의 '한표' 행사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드디어 내일 선거가 끝난다. 교육감이 선출되면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게 될 것" 이라며 투표결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교육정책은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가야한다. 내일은 과거로 회기할 것인가 미래로나아갈 것인가를 가름짓는 날이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선택을 꼭 해달라"고 밝히는 등 교육의 미래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교육정책은 최소한 10년은 가야한다. 앞으로 4년간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 미래교육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처음 선거 나올 때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혁신학교와 꿈의 학교를 만들고 민주시민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학교가 아직 부족해 연계교육이 어렵다. 이제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겠다. 현신학교 전국화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집중 공격을 받았던 '혁신교육 완성'을 모토로 지지를 호소한 것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감은 송주명' 이란 제목의 글로 선거운동을 마감하는 소회를 전했다.

    페이스북 글에서 송 후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송주명이 돼 뛰어주셨다. 상대는 현역교육감이자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었기에 쉽지 않은 선거였다"며 "하지만 경기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이들이 모여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밝히는 등 정치인이 교육감이 되서는 안된다는 자신의 주장을 또 다시 우회적으로 밝하며 승리를 장담했다.

    그는 또 "오늘 아침 부모님 선산에서 가져온 앙상한 동백나무 가지에서 자그마한 세순이 돋아났다"며 "교육도 큰 가치에 작은 가지가 훼손될 수 없고 모든 아이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히는 등 유권자들에게 평소의 교육신념을 재자 강조했다.

    송 후보는 특히 "제 공약집의 마지막 장처럼 한사람, 한사람 다르지만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나음보다 다름'을 소중히 여기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피력하는 등 진보진영의 색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한명더, 한번 더 송주명을 외쳐달라. 젊은 진보교육감 송주명이라면 할 수 있다. 반드시 경기교육의 자부심을 되찾겠다. 힘을 더해달라"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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