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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담 후 기자회견 "조만간 종전이 있을 것"



통일/북한

    트럼프 회담 후 기자회견 "조만간 종전이 있을 것"

    "실질적 변화 가능하다는 것 볼 수 있었다"
    "김정은, 이전과 비교될 수 없는 기회 맞닥뜨려"
    "비핵화 의지 재확인, 신속 이행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열고 합의문을 배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조만간 실제로 종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김 위원장과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서명했다"면서 "매우 포괄적이지만 이행할 것이다. 미국인들을 대신해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며 "회담이 끝나면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한미 관계를 확인했다. 일본과 중국의 지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조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역사를 새로 쓰고 장을 새로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만 포기하면 이룰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기회에 맞닥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지도자는 비핵화에 대한 견고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이행하자는데 합의를 신속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미 공동 합의문을 만들기 이전부터 여러 무기 제조 시설들을 폭파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의 시작"이라고 김 위원장의 행동을 높게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지만, 앞으로는 모든 한국인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조만간 실제로 종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현재 북한으로 돌아가는 중일 것"이라면서 "도착하는대로 많은 일을 할 것이고 안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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