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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급식' 봉산초 학부모회 "설동호 후보 발언 모욕, 명예훼손"



대전

    '부실급식' 봉산초 학부모회 "설동호 후보 발언 모욕, 명예훼손"

    설동호 "아이들이 음식 적게 담은 식판만 찍어 배포한 것" 발언

    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설동호 전 교육감의 토론회 발언을 문제 삼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고형석 기자)

     

    부실급식 논란을 빚었던 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설동호 후보의 토론회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서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학부모회는 이 발언을 문제 삼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를 막아서는 교육청 직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등 마찰을 빚었다.

    당시 봉산초 급식 사진은 언론과 SNS 등이 공개되며 전국적인 공분을 샀다.

    부실급식으로 논란을 빚었던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 (사진=자료사진)

     

    8일 학부모회에 따르면 재선에 도전하는 설동호 후보는 앞서 한 토론회에 참석해 봉산초 급식 문제를 거론하며 "식판을 찍은 것도 모든 면에서 문제가 있었고 아이들이 음식을 적게 담은 식판만 찍어 바깥으로 배포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봉산초 학부모회는 이날 시교육청에서 이 발언을 문제 삼는 기자회견을 여는 과정에서 선거 중립을 이유로 이를 막는 교육청 직원들과 충돌했다.

    학무모회는 결국 강행한 기자회견에서 "설 후보가 언급한 문제의 식판 사진은 학부모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결과를 근거로 급식 모니터링을 시작해 조사한 사진 중 일부"라며 "설 후보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봉산초 학부모회에 대한 모욕과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동호 후보의 발언을 결코 좌시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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