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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서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개최



미국/중남미

    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서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개최

    • 2018-06-05 05:07

    백악관, "싱가포르 현지 사전준비팀 준비작업 거의 마무리"
    판문점서 진행 중인 북미 실무회담도 "상당한 진전"

    (사진=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전 10시에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정상회담 준비가 계속되고 있으며, 잠정적으로 첫 회담은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북미 정상회담 사전 준비팀이 회담 준비작업을 거의 마무리하는 중이며, 정상회담이 열릴 때까지 현지에서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의 윤곽은 북미 양자간에 협의가 거의 다 됐다는 뜻이어서 조만간 구체적인 장소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이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회담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도 북한 측 대표단과 판문점에서 외교적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논의는 긍정적으로 진행돼 왔고,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해, 정상회담 준비와 함께 의제설정 작업도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내용이나 비핵화 방식(일괄타결 vs 단계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고 좋은 진전들이 이뤄졌다고 느끼고 있다"거나 "매우 긍정적이고 싱가포르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진행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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