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화가 오는 6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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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내달 9일 결혼한다.
이정화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정화는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해요. 6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라며 "오래도록 기도로 기다려 온 주님이 예비해두신 저의 짝을 만나 기쁨과 슬픔의 파도를 함께 겪어내며 믿음이 더욱 단단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껴주는 맘으로 가정이란 울타리를 만들어가려 한다. 안정감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더욱 힘을 내어 앞으로도 부지런히 걸어가며 작품 속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화의 결혼 상대는 한 살 연상의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지인 소개로 만나 1년 반 동안 교제한 후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6월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앨리스몽드에서 열린다.
이정화는 "결혼식은 하우스 웨딩으로 진행되어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많은 분들을 초대해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2010년 뮤지컬 '투란도트'로 데뷔한 이정화는 '삼총사', '머더 발라드', '아이러브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아이다', '닥터 지바고' 등 뮤지컬과 연극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6월 29일 정식 개막을 앞둔 뮤지컬 '붉은 정원'에서는 매혹적인 주인공 지나 역을 맡을 예정이다. '붉은 정원'은 CJ문화재단의 2017 스테이지 업 최우수 선정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