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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제골' 한국, 토고에 1-2 역전패



축구

    '이강인 선제골' 한국, 토고에 1-2 역전패

    프랑스 툴롱컵 2연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은 1999년생과 2000년생이 주축인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으로 월반해 기대 이상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2001년생이다.(사진=대한축구협회)

     

    아쉬운 패배 속에 이강인(발렌시아)만 빛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살롱드프로방스의 스타드 마르셀 루스탕에서 열린 토고와 2018 툴롱컵 조별예선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앞서 프랑스와 1차전에서 1-4로 크게 패했던 한국은 이날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형들과 함께 대회에 나선 이강인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는 등 초반 분위기를 좋게 이끌었다. 여기에 후반에는 상대 선수의 퇴장까지 나오며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하지만 여러 유리한 상황에서도 아쉬운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전반 17분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계속해서 추가골 욕심을 드러냈다.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33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2골 모두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1골을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후반 20분 상대 선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1명이 많은 상황에서 25분 이상을 경기했다. 그럼에도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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