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봉준 기자)
외국에서 경남으로 이주한 이주민들이 각 정당에 이주민 복지공약을 제안했다.
경남이주민센터, 경남이주민연대회의, 김해이주민의집은 3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민은 더이상 이방인이 아닌 지역사회 주민이다"며 "이주민들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지방선거를 계기로 각 정당들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주민적 권리를 증진하는 공약 개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인종차별과 이주민 혐오 예방 조례 제정 ▲이주민 자녀를 위한 공립 다문화 이중언어특성화 대안학교 설립 ▲경남이주민사회센터 건립 ▲이주노동자 공공기숙형 아파트 건립 ▲마산의료원의 이주민 공공의료 거점병원 지정 등 5대 공약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