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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장 후보자 토론회,'지역경제 활성화' 한 목소리



영동

    삼척시장 후보자 토론회,'지역경제 활성화' 한 목소리

    강원영동CBS와 강원일보, CJ헬로영동방송이 공동 주최로 마련한 6·13 지방선거 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지난 21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강릉원주대 신승춘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원전논란'이 사라지면서 각 후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은 삼척시장 후보자들. 왼쪽부터 양희태(무소속), 김양호(민주당), 김인배(한국당), 이병찬(무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삼척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백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개발 등으로 인한 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김인배 후보는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침체된 도시를 강원도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자체 근간인 인구유치 어려워 5천명 소중한 이웃 떠났다. 이러한 현상 나타난 이유는 삼척의 미래를 결정할 책무를 다하지 못한 시장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무소속 양희태 후보는 부패로 얼룩진 낡은 지역정치와 권위적 정치 걷어내고 지역별 균등한 발전으로 삼척을 살맛 나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지난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일하며 정권 창출에 일조했다"며 "남 다른 비전으로 출사표 던진 담대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무소속 이병찬 후보는 경찰서장으로써 30년 동안의 행정경험과 문제해결 능력을 최대한 살려 말잔치가 아닌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삼척은 새로운 꿈과 희망 가지고 새롭게 출발해야 할 중대점에 와 있다"며 " 삼척시의 발전과 7만 삼척시민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강원영동CBS와 강원일보, CJ헬로영동방송이 공동 주최로 마련한 6·13 지방선거 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지난 21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강릉원주대 신승춘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공통질문으로 제시된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논란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업추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원전부지 활용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김인배 후보는 "원전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화력발전소가 건립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미세먼지와 해안침식 등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찬 후보는 "원전부지에 역사관을 비롯해 에너지 홍보관, 다문화 가족촌 등을 유치하겠다"며 "석탄화력발전소의 경우 정부에서 허가가 난 만큼 특정기업 등이 관여하지 못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양희태 후보는 "원전부지는 정부 주도하에 북방물류 전진기지나 산업단지로 활용되면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화력발전소의 경우 시장이 중재자로서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이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양호 후보는 "원전부지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연료단지 등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화력발전소는 지역업체 참여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각 후보자들에게 주도권이 주어진 상호토론에서는 인구감소 대책과 도계지역 회생방안 등을 놓고 후보들간 날선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6·13지선 삼척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4일 낮 12시15분부터 강원영동CBS 라디오(91.5Mhz)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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