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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간지 기자 '마약 혐의'로 수사 중



사건/사고

    경찰, 일간지 기자 '마약 혐의'로 수사 중

    국과수 정밀 감정중…한겨레 "혐의 확정되지 않았다"

    한겨레 사옥 전경

     

    경찰이 한겨레신문 소속 한 기자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한겨레 기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찾은 한 숙박업소에 A씨가 혼자 있었다"며 "투약이 의심돼 본인 동의를 받아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숙박업소 현장에서는 마약 투약에 관한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임의 동행해 실시한 1차 간이시약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모발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취재 목적이었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A씨가 취재 목적으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고 추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일을 매우 위중하고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루머가 더는 퍼지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그에 걸맞는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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