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의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이 선출됐다.
홍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16표 가운데 78표를 얻어 38표를 획득한 노웅래 의원을 40표 차로 누르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홍 의원은 당선 결과 발표 뒤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는 원내대표, 국정을 주도하는 책임여당의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의원은 카운터 파트너가 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을 언급하며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선 안된다고 본다"며 "의총이 끝나면 바로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가서 인사드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를 정상화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홍 의원은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을 처리하며 협상력과 추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57년 전북 고창 △동국대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한국노동운동연구소 소장△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 △민주당 원내대변인 △18·19·20대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