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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선홍 감독 자진사퇴…이을용 감독대행 체제



축구

    서울 황선홍 감독 자진사퇴…이을용 감독대행 체제

    자진사퇴한 서울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서울은 30일 "황선홍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다. 구단은 고심 끝에 황선홍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2016년 6월 중국으로 떠난 최용수 감독을 대신해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의 승점 삭감 덕분이었지만, 첫 해 서울을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지난해 성적은 16승13무9패 승점 61점 5위. 상위 스플릿에는 포함됐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올해 황선홍 감독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팀의 주축이었던 데얀, 오스마르, 윤일록 등을 떠나보내면서 '리빌딩'을 외친 탓이다. 게다가 성적도 바닥. 10라운드까지 치른 시점에서 2승4무4패 승점 10점 9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황선홍 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서울은 이을용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2018년을 운영할 계획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중 하나인 이을용 감독대행은 2003~2004년, 2006~2008년 서울에서 현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부터 서울 코치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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