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북한과의 갈등 해결
- 완전한 비핵화 선언, 가장 큰 의미
- 자유한국당, 국민들이 환호하는 현실 인정 어려울 것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4월 27일 (금)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최석 대변인(정의당)
◇ 정관용> 정의당 최석 대변인 목소리 듣습니다. 최 대변인 안녕하세요.
◆ 최석>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변인 최석입니다.
◇ 정관용> 오늘 정상회담 또 판문점선언 총평 하신다면?
◆ 최석> 촛불이 열매를 맺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촛불로 이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고 어느 대통령보다 지금 상당히 지지율이 높은데요. 국민들로부터 받은 이 강한 힘을 한반도의 가장 위험요소라고 생각하는 북한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썼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누가 그 자리에 있더라도 아마 이보다 잘할 수는 없다, 그렇게 평합니다.
◇ 정관용> 오늘 판문점선언에서 제일 정의당의 눈에 띄는 대목은 어느 대목입니까?
◆ 최석> 일단은 국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았던 비핵화 부분일 텐데요. 완전한 비핵화를 선언했고. 그점이 가장 의미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정관용> 그런데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는 비핵화 부분의 표현이 너무 추상적이고 원칙적일 뿐이다. 완전한 핵폐기에 대한 약속을 구체적으로 받아내지 못한 거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던데 어떻게 보세요?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 최석> 지금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 어떤 결과물이 나와도 만족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단계와 과정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상시로 연락하면서 거기에서 방법을 만들어낼 텐데요. 지금 한국당이 얘기한 것은 어떤 합의문을 내어도 만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국민들이, 정치적인 걸지 모르지만. 국민들이 지금 환호하고 좋아하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연내라고 하는 딱 시점까지 못 박아서 종전선언하고 평화협정 체제로 나가도록 국제사회와 노력한다. 이 대목 어떻게 보십니까?
◆ 최석> 그건 일단은 완전한 비핵화의 공동목표 확인 이렇게 또 일컬었는데요. 일단은 서로 의사가 같다라는 걸 확인했고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문구에 적었는데. 일단 비핵화 목표를 위한 임무를 주장했다고 생각하고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이건 일단은 외부의 지지를 이끄는 데도 같이 하고 그리고 또 혹시나 압박이 있다고 그러면 그것을 차단하는 데도 같이 하자, 이렇게 받아들여서 아주 만족스러운 합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좋은 합의가 이루어질까요?
◆ 최석> 트럼프가 저는 지혜롭게 판단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어찌 보면 지금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이 어찌 보면 오늘의 합의문을 보고 아주 좋아한 사람 중 하나의 당사자가 트럼프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잘 될 거라고 기대한다, 이 말씀이네요.
◆ 최석>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혹시 오늘 정상회담에 좀 아쉬운 대목은 전혀 없습니까?
◆ 최석> 특별하게 내용 면에서는 그런 면에서는 없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정의당의 최석 대변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