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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선 승리 후 전해철·양기대 첫 회동·· '분열 소문' 불식 전망



사회 일반

    이재명, 경선 승리 후 전해철·양기대 첫 회동·· '분열 소문' 불식 전망

    李' "'원팀' 의지 다짐하는 자리 될 것"

    전해철 국회의원(사진 맨 왼쪽)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자료사진)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25일 경기도 수원에서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만난다.

    이날 3자 회동은 이재명 후보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불신, 이에 따른 분열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후보가 전 의원, 양 전 시장과 '원 팀'을 구성, 본선 승리를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은 지난 20일 경선 투표 결과 발표 후 주말 사이 이 후보가 직접 2명에게 요청을 했고, 민주당 경기도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전 의원도 이 후보와의 '앙금' 해소 차원에서 지지자들이 모이는 '호프 미팅'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대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사진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모습.(사진=자료사진)

     

    지난 대선 때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이재명·안희정·최성 등 민주당 경선후보 4명이 경선결과 발표 5일 만에 '호프타임'을 갖고 '원팀'을 다짐한바 있다.

    이번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들의 회동도 경선 종료 5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동은 무엇보다 항간에 나돌고 있는 소문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3철'로 불리는 전 의원이 패배한 것과 관련, 항간에는 이에 충격 받은 '친문'세력들이 이 후보 대신 상대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표를 던질 것 이라는 소문이 SNS 등에 다수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의 한 식당에서 이뤄지는 회동은 비공개 오찬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찬 이전에 이 후보를 비롯한 3명의 모두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간담회 내용에 대해서는 이 후보 측이 사후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원팀'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선거에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할 것이며 2명 후보 모두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해철·양기대후보측은 "항간의 우려를 불식 시키고 선거 승리를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지 않겠냐" 며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모두 발언에서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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