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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진보 경남 만들겠다"…민노총 지지 후보 36명 선정



경남

    "살맛나는 진보 경남 만들겠다"…민노총 지지 후보 36명 선정

    교육감 선거 등 단일화도 논의

    (사진=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6·13 지방선거 지지 후보 36명을 1차로 선정해 발표했다.

    민노총은 23일 창원노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6명의 노동자 후보, 진보 정당 후보들과 지역 적폐를 청산하고, 지역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1차 지지 후보 36명의 소속 정당은 민중당 21명, 정의당 13명, 노동당 2명이다.

    선거별로는 석영철 창원시장 후보(민중당) 등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9명, 기초의원 후보 26명이다.

    민노총은 이와 함께 단일화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훈 현 교육감과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이 교육감 선거 단일화를 논의중이다.

    여영국 현 도의원(정의당)과 황경순 전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민중당)도 창원5 광역의원 단일 후보 선정이 진행중이다.

    민노총은 "노동자 후보, 진보 후보와 함께 진보 경남, 희망 경남, 살맛나는 경남을 만들겠다"며 "이 후보들의 당선과 진보정치 승리를 위해 6만 조합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민노총은 "적폐청산이라는 요구와 달리 정치권력의 개혁과 교체를 바라는 민심과 달리 기득권은 여전히 공고하다"며 "그 막강한 힘으로 개혁과 진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부터 힘을 모아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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