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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택 환경전문기자, 정의단 간판으로 고양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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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박수택 환경전문기자, 정의단 간판으로 고양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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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위, 부조리를 찾아내 바로잡은 경험…세금낭비·부정 차단"

     

    6.13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로 박수택 전 SBS환경전문기자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그의 영입과 출마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후보는 17일 고양시청에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시민 박수택"이라고 소개한 뒤 "비위, 부조리를 찾아내 바로잡은 경험으로 세금 낭비나 부정 비리 소지를 차단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정의당을 선택한 과정에 대해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시민 박수택"이라며 "평소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 고통에 중앙과 지방의 정치가 제 때 시원하게 부응하지 않는 데 답답하다 못해 의분마저 일었다. 정의당과 함께라면 (개선)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정의당은 소수당이지만 기반이 튼튼하다는 말을 들었다. 당선이 안 되더라도 일정 부분 지지를 모으면 내가 생각하는 바가 시정에 반영될 수가 있다는 점에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 후보 영입에 공을 들인 심상정 전 대표도 참석해 "박 후보는 고양시에서 17년동안 살면서 시민들과 고양시 환경개선등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100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고양시장후보는 그에 걸 맞는 청렴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고양시장으로 박 후보가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연합뉴스와 MBC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SBS를 거치는 등 33년동안 언론계에 머물면서 도쿄 특파원, 뉴스앵커, 노조위원장을 거쳐 환경전문기자로 명성을 날렸다.

    박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하면서도 환경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부각하며 거대 양당에 고양시정을 맡긴 결과 난개발이 이뤄져 대형 상업시설 난립, 공장과 골프장, 폐기물 업체 뒤섞인 채 숲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미세먼지 조례안은 끝내 빛을 못 본 채 폐기되고 최근 유치원과 학교 미세먼지 대책을 갈구해 어렵사리 열린 시도 교육청 간담회는 거대 정당 도의원이 트집을 잡는 바람에 무산됐다"며 "보다 못해, 참다못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기자 재직시절 △지하철 미세먼지의 70%가 쇳가루 보도△인천 계양산 골프장· 충남 고성 공룡골프장 개발 과정의 비리 폭로△ 이명박 정부 4대강과 경인운하사업의 문제점 △서울 청계천에 서울시가 물고기를 풀어놓고 생태계 회복이라고 과장해 홍보하는 점 등을 지적하는 등 굵직한 기사로 반향을 일으켰다.

    박 후보는 퇴직 후에는 고양시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모임인 '고양시 미대촉(고양시 미세먼지 대책 촉구 모임)'에서 적극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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