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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안철수도 국민세금으로 외유성 출장"



국회/정당

    우상호 "안철수도 국민세금으로 외유성 출장"

    安 "김기식, 갑질 뇌물외유 즐기고 다닌 부패혐의자" 연일 공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구속수사를 주장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도 과거 카이스트 교수 재직시절 외유성 해외 출장을 갔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가 김기식 원장을 향해 한 비판이 정당성을 획득하려면 본인 문제 대해서도 해명해야 한다"며 "안 후보 주장대로 김기식 원장이 사퇴할 사안이면 안 후보도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우 의원은 안 후보와 김미경 부부가 과거 카이스트 교수 재직시절 출장을 명목으로 유학중인 딸을 방문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카이스트로부터 제출받은 출장 내역을 보면 안철수 후보와 김미경 교수의 부부 동반 출장이 5건 중에 4건은 유학중인 딸을 방문하는 등 지극히 개인적인 외유성 출장이 의심되는 사례"라고 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안 후보는 2009년 3월 10일 동창회 명목으로 안 후보 딸이 재학 중인 펜실베니아 대학을 방문했고, 2009년 10월 20일에는 김 교수가 펜실베이나 대학으로 출장을 갔는데 딸의 지도교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외에 2010년 6월 5일~8월 27일까지 딸의 방학기간 3개월 동안 부부동반으로 펜실베니아 출장을 갔으며, 이 때 학교에서 지원받은 금액이 3천여 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 4건의 출장은 전부 카이스트 비용으로 지불됐다.카이스트는 국립대학으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안철수 후보 부부가 국민세금으로 개인적인 외유성 출장을 한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김기식 원장을 고발했는데, (같은 기준이면)안철수 후보를 고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해명과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청와대가 갑질 외유 논란에다 불법 부패 문제의 중심에 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해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어제 또 청와대 관계자 입을 통해 내놨다"며 "김기식 원장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안 후보는 또 김 원장이 19대 국회 종료 직전 정치자금 잔액을 사용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오늘 나온 의혹을 확인하면 김기식 원장은 정치자금법을 어긴 범법자입니다.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갑질 뇌물외유를 즐기고 돌아다닌 부패혐의자"라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검찰총장은 고발장이 접수된 김기식 금감원장과 김 원장을 통해 기업 등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즉각 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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