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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경환·강효상도 '해외 출장'…與, 김기식 공세에 맞불



국회/정당

    한국당 최경환·강효상도 '해외 출장'…與, 김기식 공세에 맞불

    우원식 "김기식 깐깐한 원칙주의자, 혜택은커녕 해당기관에 불이익 줘"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과 강효상 의원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김기식 금감원장에 제기되는 해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과거 자유한국당 소속 최경환 의원과 강효상 의원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주장하며 맞불을 놨다.

    9일 공개된 KIEP출장 보고서에 따르면 강효상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2016년 7월30일부터 2016년 8월 4일까지 4박 6일동안 영국 런던을 다녀왔다.

    보고서에는 영국의 EU 탈퇴 결정과 관련된 현지조사를 위한 것으로 '출장은 국회와 기재부의 요청에 따라 최경환 의원과 강효상 의원을 동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적시돼 있다.

    이날 같이 공개된 출방비 결재기안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출장에 들어간 비용은 1천 8백여만원으로, 강효상 의원의 경우 왕복 항공료 738만4천800원도 지원받았다. 최 의원은 항공료를 지원 받지는 않았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한편 우원식 원내대표는 김 원장에 제기되는 해외출장 의혹에 대해 "김 원장은 자신의 과거 해외 출장 관련해 해당기관에 전혀 특혜를 제공한바 없다"며 "김 원장은 오히려 한국거래소 지주관련한 법안에 반대했고 대회경제정책연구원 추진하려던 유럽사무소 신설 관련한 예산 또한 전액삭감하고 사업집행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기식 원장은 깐깐한 원칙주의자다. 혜택은커녕 불이익을 줬는데 어떻게 로비냐"고 반문하며 "김 원장이 사과한 마당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계속 무리한 정치공세를 이어간다면 저희로서도 묵과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우 원내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같이 취임을 불편해하던 이들이 낙마시키고 금융시장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의도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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