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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윤옥 조사 계속 시도"…김 여사 측, "응하지 않겠다"



법조

    檢, "김윤옥 조사 계속 시도"…김 여사 측, "응하지 않겠다"

    MB, 김 여사에 "조사에 응하지 말라" 신신당부

     

    검찰이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를 계속 시도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강수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이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에 있어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비공개 조사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달 29일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김 여사 측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김 여사 측은 "이 전 대통령도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힌 마당에 우리가 따로 조사에 응할 이유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김 여사도 처음에는 검찰 조사에 임하려 했으나 이 전 대통령이 '절대 응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막으려고, 관련 1억원 수수를 유일하게 인정할 정도로 가족을 굉장히 아낀다"면서 "사위까지 자신과 연루돼 사법처리를 받을까봐 매우 걱정하고 잇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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