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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성, '송파을' 출마선언…"배현진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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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복귀의 명령을 내려달라" 호소

    최재성 전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은 29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신념인 정치 혁신의 길을 가기 위해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열고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송파을 재선거가 갖는 중대함이 저를 이 자리로 소환해 냈다"며 "송파을 재선거는 촛불시민혁명이 창출해 낸 문재인 정부의 성곡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권 탄생에 함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 이유"라며 "최재성에게 국회 복귀의 명령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국회의원 3선 출신의 최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를 맡던 시절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대선과정에서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 종합상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친문 의원으로 꼽히는 김경수, 권칠승, 황희 의원 등이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

    송파을 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영입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송기호 변호사가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최 전 의원은 송 변호사에 대해 "송 변호사도 아주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전국 동시 선거나 시기적으로 그 중요성이 좀 덜한 선거였으면 제가 굳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의 송파을 후보로 거론되는 배현진 전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이 송파을 선거에 정말 모든 당력을 집중할줄 알았다. 그래서 굉장히 경쟁력 있고 또 그런 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좀 의외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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