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가 지난 1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이성수 후보 제공)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전남지사 후보들도 "구속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적폐 세력도 발본색원해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심판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는 23일 성명서를 발표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성수 후보는 그동안 순천 법원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는 더 나아가 "이명박 박근혜 적폐세력에 부화뇌동한 지역적폐도 그 뿌리를 뽑아내서 지역을 정화시키고 지역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선거에 나선 장만채 전 전남 도교육감 선거대책본부도 논평을 통해 "구속은 사필귀정이고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역사"라고 전했다.
장만채 전 교육감 선거본부는 "MB의 구속은 그동안 무수히 제기됐던 범죄 혐의에 대한
당연한 일로, 이제라도 국민 앞에 속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