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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겨울잠' 끝났다…정국구상 뭘까



사회 일반

    이재명 '겨울잠' 끝났다…정국구상 뭘까

    21일 예비후보 등록·25일 토크콘서트·내주 출마 기자회견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부인 김혜경씨.(사진=이 전 시장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5일 시장직을 사퇴(辭退)한 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이번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주말께부터 선거활동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14일 열린 퇴임식에서 "며칠간 잠을 푹 자고싶다. 그 다음 여유가 되면 평창 패럴림픽 경기관람을 고민하고 있다. 다녀올 생각" 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충전을 통해 정국(政局)구상을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 전 시장은 퇴임식에서 밝힌바 대로 15일부터 외부 전화를 사절하고 있는 상태로, 휴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적 글을 남기고 있는 것이 전부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부인 김혜경씨와 강릉 경포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전 시장은 시장직의 압박에서 벗어난 홀가분함을 표현하며 그동안 못 누렸던 자유에 대해 언급했다. 시장이 아닌 시민으로서, 남편으로서 누리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남시장 사퇴로 8년만에 가진 잠깐이지만 진짜 자유시간... 이제 화재 사고 민원으로 매순간 노심초사 하지 않아도 된다.아내와 둘이서 평창 패럴림픽 경기장에 응원차 가는길에 강릉 경포대에서 해변도 함께 걸어보고 황태구이에 초당두부도 먹고 커피도 마셔보고..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운영진 그리고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그는 이어 '더 나은 삶,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라고 밝히는 등 휴식기를 갖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전 시장이 이 글의 제목을 '잠깐의 여유'로 못박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휴식기가 길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이 전시장 측에 따르면 이 시장은 빠르면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5일 청주에서 토크콘서트 일정을 소화할 계획으로 이번주내 선거활동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후보 신분으로서의 공식 출마 기자회견은 26~30일 사이가 될 것이란 것이 이 전시장측의 입장이다.

    이 전시장측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후 충분히 준비를 해 기자회견을 할 것" 이라며 "재충전기간 많은 구상을 하고 돌아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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