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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카드' 김경수 출마하나…출마 압박 거세



경남

    '필승카드' 김경수 출마하나…출마 압박 거세

    김경수만 남았다...본인은 "이달 말 결정" 입장 여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사진=자료사진)

     

    6.13 지방선거 중 최대 관심지역이 된 경남지사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본인은 여전히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결정시기만 남았다는 것이다.

    김경수 의원의 출마 여부는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실제 여러 차례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듯이 '필승카드'인 김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판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김 의원이 결정만 하면 곧바로 전략공천을 한다는 당의 방침도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조차 김 의원이 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후보를 달리 내세우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 의원의 경남지사 선거 차출이 점차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이 언제 출마할 지, 시기만 남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미투' 폭로로 인해 민주당의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경남지사에 가장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내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기세다.

    아예 김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추미애 대표가 지난 5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현역의원의 출마 조건은 도민 지지도가 높고 어려운 지역이다. (다른 지역은) 원내 1당을 지키기 위해 선당후사해주시고 출마를 자제해 달라”면서도 경남지역 등을 예외 지역으로 든 것에 대해 당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잇따랐다.

    김 의원 본인은 이달 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 여전하다.

    김 의원은 "3월이 넘어가기 전에 중앙당이나 경남도당, 그리고 지역의 상황을 종합하고 상의해서 결론을 낼 것"이라며 "아직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도의원의 지지도가 아직까지 눈에 띠는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김 의원의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 여권의 지역별 주자들이 대부분 정리된 가운데 김 의원만 확정이 되지 못한 상황이라, 김 의원에 대한 출마 압박도 거세다.

    또, 김의원의 이같은 애매한 입장은 다른 후보들의 선거운동에도 도움이 되지 못해 빨리 출마를 확정짓는 것이 낫다는 입장도 나오는 가운데 김 의원의 최종 결정 시기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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