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비슷한 기간 방미 중인 고노 다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상과 현지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미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17일 워싱턴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장관은 북한·북핵문제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과의 공조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