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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진현, 일본에서 상대 팬에 인종 차별 야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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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K 김진현, 일본에서 상대 팬에 인종 차별 야유 당해

    김진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상대 팬들의 인종 차별적 제스처에 화를 냈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11일 "10일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의 경기 도중 골키퍼 김진현과 가시와 서포터의 말다툼으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반 34분 김진현이 골킥을 할 때 가시와 서포터 측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올리는 제스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현은 가시와 서포터의 인종 차별적 제스처에 화를 냈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김진현에게 상황을 전해들었다.

    산케이스포츠는 "상대 서포터가 골키퍼의 집중력을 흔드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라면서 "김진현도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진현도 "가시와 서포터가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력을 흔드는 것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래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아니다. 구체적인 것은 말할 수 없지만, (서포터의) 얼굴은 기억하고 있다. 경기 감독관에게 전부 이야기했고, 다음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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